제가 너무 뜻깊은 경험이라 인스타그램에 후기를 올렸는데 글이 길어서 인스타그램과 어울리지 않네요.(블로그 활동은 2015년 이후 거의 한 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인스타그램에 쓴 글을 가져와서 더 격식높게..ㅋㅋㅋ바꿨어요.

후기에 앞서 추억회상제가 처음 애플에 입문한 게 2010년경이었어요. 무려 제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입니다.휴대폰을 바꾸러 매장에 갔는데 저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어머니가 직원과 이야기를 하는 동안 저는 옆에 가만히 있어야만 했습니다.사실 속으로는 그 당시 스머프를 앞세워 광고하던 LG 옵티머스 원을 사달라고 하고 싶었는데혼날까봐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엄마가 요즘 핸드폰은 다 마음에 안 드시는 것 같아요. 매장을 나와서 “우리 00, 아이팟 터치 사줄까?”라고 말해졌습니다 물론 나는 애플이라고 하는 회사의 존재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뭐야?!」라고 생각하고, 옵티머스 원을 사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엄마가스마트폰같은MP3라고해서일단OK!하고리테일숍에서아이팟터치4세대를샀습니다.
그 후 2년 정도 아이폰을 아이리버폰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서브폰처럼 사용했는데 그때부터 애플에 푹 빠졌습니다.탈옥해서 온갖 가학 실험을 한 기억이 나요.


아무튼 아이팟 tatch 같은 거 많이 비슷한 아이폰 3GS를 사용해보면 그때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사실 그립감은 역대 아이폰 중 최고인 것 같아요


오랜 노력 끝에 다양한 앱들이 설치되었습니다.옛날에 유행하던 게임을 설치하고 오랜만에 해보니까 꽤 재밌네요.2048년 이외에는 전부 iPod를 사용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생각났습니다.(그때 그 초등학생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눈물…) 게임이 옛날 게임(그런데 구버전)이라 속도도 좋아요.


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4차원 가족 카대시안 따라잡기’ 그리고 늦었지만 무려 ‘넷플릭스‘가 돌아갑니다. WOW ..

아이폰XS 드라마틱 필터를 적용했어요.이건 친구가 3GS로 찍어준 사진인데, 꽤 잘 나오지 않나요? 기대 이상이었어요. 사실 대충 찍었을 때는 화질이 너무 안 좋아서 그랬는데 XS로 옮겨봤으면 됐거든요. 다만, 3GS의 디스플레이가 매우 달콤했다고 결론: )